유럽 여행 시 가장 유용하게 사용한 기능 중 하나가 mVoIP기능 (마이피플의 무료통화 기능)이었다.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신저 중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것에는 카카오톡과 라인도 있는데, 유럽에서 한국으로 통화할 때 라인은 통화품질도 좀 떨어지는 편인데다 딜레이가 생각보다 길어서 한 번 사용해보고 안 쓰게 되었고, 카카오톡은 통화품질은 그럭저럭인데 딜레이가 마이피플보다 좀 심한 편이었다.

  그나마 마이피플이 통화품질도 나쁜 편이 아니고, 딜레이가 가장 적은 편이어서 유럽 여행 중에는 거의 마이피플을 사용하였다.(다음-카카오 통합으로 이제 마이피플이 언제 없어질 지 모르겠지만.... )


  하루에 2~3시간씩 무료통화를 사용한 경험으로 한가지 이상했던 점은, 똑같은 현지 통신사의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현지에서 선불유심을 구입해서 사용할 때와 국내 통신사의 데이터 로밍을 사용할 때의 통화품질이 달랐다는 점이었다. 국내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로밍 기능을 사용하니 통화가 거의 불가능할 지경이었던 걸로 보면, 무제한 로밍이라고는 하지만 속도제한이 걸린 건 아닐까 하는 의심이 살짝 들기도...


그리고 또 하나, 통화를 끝낼 때 마다 화면에 나오는 데이터 사용량을 보면서 고개를 갸웃한 적이 많았는데, 그것은 생각보다 데이터 사용량이 적어서였다. 10분정도 사용하면 4~5MB 정도였으니....


  어쨌든, 메신저의 무료통화(mVoIP) 기능은 생각보다 쓸만하다. 

당연한 얘기지만 상대방도 동일한 앱이 깔려 있어야 하고, 데이터가 남아있거나 와이파이가 연결이 되어 있어야 한다.


포스트 제목과는 다르게 장황하게 썼는데, 내용을 정리하면...

1. 무료 메신저에서 제공하는 mVoIP 기능은 생각보다 쓸만하다.

   - 3G/LTE(외국)-Wifi(한국), Wifi(외국)-3G/LTE(한국), 3G/LTE(외국)-3G/LTE(한국), Wifi(외국)-Wifi(한국) 어떤 경우든 사용가능하다.

    - 마이피플이 가장 양호한 편이고(이용자가 적어서...???), 그 다음으로 카카오톡, 라인이 제일 딜레이가 심했다.

    - 상대방도 동일한 어플이 있어야 하고, 어느 한쪽이 데이터를 다 사용했을 경우에는 안된다.

2. 현지에서 구입하는 선불유심과 데이터로밍의 통화품질 차이가 있었다.

    - 같은 통신사의 네트웍을 이용해도 데이터로밍쪽이 속도도 느리고, 거의 통화가 불가능한적도 많았다.

3. mVoIP를 통한 통화는 생각보다 데이터 사용량이 적은 편이었다.(마이피플 기준 27분 11초에 11MB정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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