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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이런 저런 일들이 터지면서 정신 없다가 이제 겨우 정신을 추스릴만 해서 기분전환도 할 겸 화랑대역 근처에 있는 가격대 성능비가 꽤 괜찮은 양식당에 간만에 방문을 했습니다. 지난 2월쯤 방문하고선 오래간만에 간 셈이네요. 


2월쯤 방문할 때 셰프가 하반기에 프랑스에 공부 겸 일 겸 해서 나갈 예정이라고 하면서 그래도 가게는 계속 유지할 거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만, 그래도 아직 6월이니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방문했는데 안 보이시길래 물어보니, 프랑스 유학 준비하시느라 가게에 안 나오신다고 하더군요. 이때부터 살~짝 불안한 느낌이 들었죠.

그래도 나름 위험부담을 줄이고자 스테이크류는 주문 안 하고 무난한 파스타와 필라프로 주문을 했는데, 

아.......


동네에 갈만한 식당 리스트에서 또 하나가 지워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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