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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2017. 

  가을이 깊어 가고 있다.

  예전에는 나뭇잎이 하나 둘 물들기 시작하면 청평댐 쪽으로 들어가서 호명산 자락을 끼고 남이섬 앞으로 나오는 드라이브 코스를 즐겨 다녔었는데, 귀찮음과 더불어 늘어난 차들에 서울에서 거기까지 나가는 게 쉽지 않아졌다. 이제는 가끔 잠시 머리를 식히고 싶으면 가까운 양수리 근처를 잠깐 들렀다 오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그중 제일 자주 가는 곳이 남양주에 있는 다산 정약용 묘소 주변에 조성된 다산 유적지다. 


찾아가는 길

서울에서 양평 가는 6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팔당 터널 전에 나오는 팔당댐으로 빠지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쉽게 갈 수 있다. 


다산 유적지

  남양주 다산 유적지구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묘소 근처에 조성된 공원인데, 다산 정약용 생가와 묘소, 다산 문화관, 실학 박물관, 다산 생태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실학박물관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는데, 실학박물관도 2017년 9월 1일부로 입장료가 무료로 바뀌었다고 한다.


다산 정약용 생가와 그 주변

  다산 문화관, 정약용 선생의 동상과 묘소, 생가로 구성되어 있다.


<다산 정약용 선생 동상>


  다산 정약용 선생의 동상 뒤쪽의 언덕에 정약용 선생의 묘소가 있다. 뭐... 올라가 보진 않아서 모르겠다.


<정약용 선생 생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도 갈 때 마다 공사중이었는지 입장은 불가능했다.


<다산문화관>



실학 박물관

  머리 식히러 나갔는데 굳이 다시 머리를 쓰고 싶진 않아서(4천원의 입장료가 아까워서 그런 건 아님), 실학박물관 정원만 둘러봤었다.


<실학박물관>


<실학박물관 정원 - 혼천의>


<실학박물관 - 혼상(渾象)


<거중기>



다산 생태공원

  앞에 펼쳐진 팔당호를 보며 산책할 수 있으며, 계절마다 꽃들이 피어 있어서 가장 즐겨 찾는 곳이다.




<공원 사무소>



























  주말에 시간을 길게 낼 수 없다면 잠시라도 시간을 내서 가을을 만끽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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