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1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침부터 마음이 무겁고 답답한 날이 있습니다.

  이런 날은 음악을 들으며 시를 한 편 읽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박노해 시인의 '돌을 연주하며'라는 시입니다.


돌을 연주하며

        - 詩 : 박노해


마음이 돌처럼 거치른 날

고뇌가 바위처럼 누르는 날

강가를 걸으며 가을 물소리를 듣는다


흐르는 강물에서 돌들을 치워버리면

그 강은 노래를 잃어버리니


고뇌를 품고 흐르는 강물처럼

고통을 안고 흐르는 강물처럼

돌을 연주하며 물처럼 흘러가리


출처 : http://www.nanum.com/site/25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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