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쇄원

2008. 9. 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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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히도 비가 무섭게 내릴 것만 같던 어느 여름날,
일주일 내내 풀리지 않는 문제를 끙끙 거리다
실타래처럼 얽히고 섥힌 머리 속을 잠시 정리하고자 찾았던 담양.
여장을 풀고 들렀던 식당에서는 TV에서 한껏 떠들던 푸근한 남도 인심도, 여유로운 풍경도 없었다.

관광 안내서에서 찾은 조선시대 최고의 민간 정원,
온갖 미사여구와 1000원이라는 입장료가 무색할 만큼 관리가 소홀하게만 느껴지던 소규모의,
게다가 며칠 전 내린 비에 미처 정리되지도 않은 정원 풍경...

여행 사진들을 정리하다 그나마 나은 사진 몇 장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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