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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버에서 맞이한 3일째 아침, 아침을 먹고 어디를 다녀올까 하다가 그림형제의 동화인 '브레멘 음악대'의 배경도시인 브레멘(Bremen)과 하인리히 사자공의 도시라는 브라운슈바이크(Braunschweig)가 떠올랐다. 일단 하노버 역에 가서 행선지를 결정하기로 하고 역에 도착하니 브레멘행 기차는 1시간 뒤에나 있고, 브라운슈바이크행 열차는 곧 출발하기에 아무 생각 없이 기차에 올랐다.


  브라운슈바이크(Braunschweig)는 하노버 중앙역에서 IC열차로 35분, 지역열차(RE)로 45분 정도 걸리는,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소도시이다. 이 알려지지 않은 소도시는 9세기부터 있었던 아주 오래된 도시로, 사자공(獅子公) 하인리히가 브라운슈바이크 공국의 수도로 정하면서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다른 소도시보다 큰 규모의 구시가지가 예전의 번성했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하다.

  브라운슈바이크의 구시가지는 중앙역에서 도보로 20분 정도 거리(1.5km)에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중앙역 앞에서 트램이나 버스를 타고 브라운슈바이크 성(Braunschweig Schloss)까지 이동하는 것을 권장한다.


브라운슈바이크(Braunschweig) 도시정보

브라운슈바이크 관광안내소 : http://www.braunschweig.de/english/touristservice/index.html

브라운슈바이크 브로셔 : http://www.braunschweig.de/english/touristservice/brochures/brochures.html



브라운슈바이크(Braunschweig) 지도

브라운슈바이크 관광안내소 제공 지도(pdf) : http://www.braunschweig.de/tourismus/touristinfo/prospekte/katalog/BSM_StadtplanCitymap.pdf



  사자공 하인리히의 도시라고는 하지만 기억나는 것은 Burgplatz에 있던 사자상밖에 없다. 정작 박물관 같은 곳은 다 건너뛴 관계로 무려 반나절이나 걸어서 헤매었는데도 찍었던 사진 대부분을 잃어버려서 사진도 몇 장 없고, 남아있는 사진은 스마트폰과 소니 RX-100으로 찍은 사진 몇 장 밖에 없긴 하지만....그래도 일단 포스팅을.... -_-;


<브라운슈바이크 신 시청사(Rathaus)>



<대성당(Braunschweiger Dom)>



<대성당(Braunschweiger Dom)>



<대성당(Braunschweiger Dom)>



<Burgplatz 파노라마>



<Burgplatz의 사자상>



<Burgplatz의 목조건물-공예회의소로 사용 중>



<게반트 하우스(Gewandhaus)>



<에크테른거리(Echternstraße)>


정말 멋진 도시였는데, 그동안의 여행에서 누적된 피로로 제대로 둘러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 

뭐, 이렇게 다시 방문해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생긴 셈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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