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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내내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를 기록하던 한 주의 마지막인 금요일 오전.

  이날도 여전히 온도계는 -9도를 가리키고 있었지만, 잠시 오전 운동을 하기 위해 스타힐리조트에 들렀습니다.

  서울에서 30분이면 도착하는 스키장이라서 사방이 꽉 막혀 있는 헬스장보다 실외운동을 선호하는 저에게는 안성맞춤인 스키장입니다.


  부츠를 갈아신고 잠시 몸을 풀고 슬로프를 올라가는데 예정되어 있던 오전강습이 취소되어서 프리스킹을 하고 있던 이강민 준강사(KSIA 레벨2)를 만났습니다. 이강민 준강사도 2017/18 시즌 첫 촬영을 했던 정지만 정강사와 같이 작년부터 잠실 실내스키장 소속 강사로 강습을 하고 있는 스키 강사입니다.

  평일이라고는 해도 항상 초등학교 단체강습생들과 스키학교의 시즌강습생들이 강습을 받느라 북적이던 슬로프였는데, 이날은 리프트가 사람을 기다릴 정도로 스키장이 조용합니다.

  1시간쯤 계속 스키만 타다가 잠시 쉬려고 스키 하우스에 내려와서야 카메라를 챙겨 갔었다는 게 생각이 났습니다. 추운 날씨에 1시잔 정도 쉬지 않고 탔더니 슬슬 힘이 들고 해서 같이 타던 이강민 준 강사 사진이나 찍어볼까 하고 카메라를 들고 올라갑니다.


  스키 하우스를 나오니 마침 스타힐 스타스키스쿨 소속의 김가람 정강사(KSIA 레벨3)가 내려오고 있습니다.



  가끔 천마산 위쪽을 보면 독수리 몇 마리가 상승기류를 타고 돌고 있곤 하는데, 이날은 독수리 대신 수송기가 하늘을 맴돌고 있었습니다.


  알파인 보더 몇 분이 사람 없는 슬로프를 가르며 내려오고 있기도 하고,


  스키어들도 간만에 사람이 없는 슬로프를 내달립니다.


<이강민 준강사(KSIA 레벨2)>


  리프트를 타고 다시 올라가는데 아래쪽에 강지영 데몬이 강습 시범을 보이면서 내려가고 있습니다.



<이강민 준강사(KSIA 레벨2)>




<이강민 준강사(KSIA 레벨2)>


<이강민 준강사(KSIA 레벨2)>


  리프트를 3번 타고 내려오면서 사진을 찍었더니 손도 시렵고 너무 힘들어서 정리하기로 합니다. 젊은 사람들은 2시간 타고 힘들어서 접는데, 낼모레 환갑이 되시는 스키어 한 분은 아직도 슬로프를 신나게 내달리십니다.

  개인촬영 문의 받습니다.

  장소는 개인 사정으로 스타힐리조트에서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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