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 달 동안 찍은 사진들

7월 사진 정리

  개인적으로 참 많은 일이 있었던 7월이라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닐 여유가 없어서 찍은 사진도 얼마 없긴 하지만, 그래도 한 달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몇 장 업로드합니다.

<능소화>

  낯선 동네에서 기약 없이 떠돌고 있지만, 능소화는 여전히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서 차마 쳐다보기가 힘들었던 7월이 지나갔습니다.

<능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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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파아란 하늘과 대비가 되어 더 서러웠던....

<능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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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어딘가에 기대서 힘든 몸을 가눌 곳이 있어 보여서 부러웠던 담장 위에 핀 능소화도 만났고....

<능소화>

  무더위 속에서 정처 없이 걷다가 혼자 피어 있는 모습이 왠지 더 슬퍼 보였던 능소화도 만났었네요.

<능소화>

  화무십일홍 花無十日紅이라는 고사성어가 생각나던....

  하늘이 유난히 파란색이었는데, 구름까지 뭔가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었던 날.

  고개를 들어 보니 구름이 꼭 새가 날아가는 것 같아서 부럽기만 했던 하늘.

<송엽국 松葉菊>

  어딜가도 송엽국이 피어 있어서 뭔가 좀 어색하면서도 신기했던....

<송엽국 松葉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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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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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연>

  올해 유일하게 본 수련과 어리연꽃

  철 지난 연꽃잎은 떨어져 물 위를 떠돌고....

  그렇게 7월이 지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