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s by Sara Teasdale(사라 티즈데일)
Stars by Sara Teasdale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별 일주 사진을 보다가 밤하늘을 올라다보니 역시 서울 하늘에는 달빛 말고는 별 구경하기 힘듭니다. 20세기 초 미국의 여류 시인 중 한 명인 사라 티즈데일의 시 'Stars'가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Stars
by Sara Teasdale (1884~1933)
Alone in the night
On a dark hill
With pines around me
Spicy and still,
And a heaven full of stars
Over my head,
White and topaz
And misty red;
Myriads with beating
Hearts of fire
That aeons
Cannot vex or tire;
Up the dome of heaven
Like a great hill,
I watch them marching
Stately and still,
And I know that I
Am honored to be
Witness
Of so much majesty.
사라 티즈데일은 주로 사랑과 죽음,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소재로 한 시를 썼는데, 1917년에 발표한 시집 'Love Songs'으로 후에 퓰리처상이 되는 컬럼비아 대학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포스팅하는 'Stars'도 시집 'Love Songs'에 실려 있는 시입니다.
Stars
by 사라 티즈데일
깊은 밤 홀로
어두운 언덕에 오르니
사방에는 향기롭고
고즈넉한 소나무들
머리 위엔
별 가득한 하늘
하얀 별 황옥 별
불그레한 별들
불꽃 심장
고동치는 무수한 별들
영겁도 그 불꽃 심장
괴롭혀 꺼뜨리지 못하네
거대한 언덕 같은
하늘의 둥근 지붕 위로
위엄 있게 조용히
행진하는 별들 바라보네
그리고 난 안다네
내가 영광스럽게도
그 장엄한 광경의
목격자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