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어 : KSIA 레벨3 남건우>

대한스키지도자연맹(KSIA)와 한국스키장경영협회

  현재 한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스키 강사 자격증은 민간자격증으로 대한스키지도자연맹(KSIA)에서 발행하는 지도자 자격증(레벨)과 스키장 경영협회에서 발행하는 스키지도요원 자격증(티칭)이 있습니다. 물론, 국가 공인 자격증으로 문화관광부 산하기관인 대한체육회에서 발행하는 생활체육 지도사 자격증이 있기는 하지만 일반인이 접근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스키어들이 선호하는 자격증은 아닙니다.

  지도자연맹은 스키어들 사이에선 '연맹'이라고 부르고 지도자등급을 레벨1, 2, 3로 나누고, 2시즌 정도 전에 신설된 자격증인 티칭 1, 2, 3는 스키장경영협회에서 발행하는 자격증입니다.


대한스키지도자연맹(KSIA)

  대한스키지도자연맹은 1976년에 결성된 단체입니다. 정부 산하기관 단체는 아니지만 가장 많이 알려진 단체이기도 하고, 국제 인터스키 회원으로 등록된 단체입니다.

  스키지도자연맹에서 부여하는 스키 자격증은 등급에 따라 레벨1(뱃지), 레벨2(준강, 준강사), 레벨3(정강, 정강사)로 구분되고 시즌말에 열리는 기술선수권 대회에서 상위 성적의 스키어들을 대상으로 데몬스트레이터 선발전을 열어서 내셔널 데몬스트레이터를 선발하는 방식입니다. 이번 시즌들어  레벨4를 신설하려고 준비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캐나다의 CSIA나 미국의 PSIA의 영향을 받아서 신설하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레벨1은 15/16 시즌까지는 스키장별로 시즌에 검정일을 정해서 보겐, 슈템턴(후반 모으기), 기초 패러랠, 스탠다드 숏턴을 차례대로 출발하여 아래에서 심사하는 심사관의 점수를 합산해서 결정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시즌에 몇 회 없는 날이라서 검정일이 되면 적게는 100명에서 많게는 200명 가까운 스키어들이 모여서 연습을 하고, 시험을 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간도 상당히 많이 걸리고, 비효율적이라고 생각이 드는 방식이었습니다.

  16/17 시즌부터는 이런 비효율적인 검정 방식에서 변경되어서 각 스키장을 이용하는 레벨3(정강사)가 5~7명의 검정응시생과 2시간 정도의 강습시간을 가진 후에 1시간의 검정을 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레벨1을 통해 스키실력을 점검하는데 좀 더 긍정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레벨2 이상의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레벨1 자격에 합격해야 하므로 많은 스키어가 시험을 봅니다. 이와 더불어 어느 정도 스키를 즐기기 시작하시는 스키어들까지 자기의 스키 실력을 확인해보고 싶어서 응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조기에 신청이 마감되기도 합니다.

  레벨1 접수는 대한스키지도자연맹 홈페이지에서 각 스키장별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주소 : http://www.ksia.co.kr/solution/L1_online_index.php

응시 신청을 클릭하고 들어가면 스키장별로 일정을 조회하거나 날짜별로 일정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날짜로 조회한 결과입니다. 시즌이 중반을 넘어서인지 신청접수가 대부분 끝난 상태네요.

  각 스키장에서 검정을 시행하는 레벨1과는 달리, 레벨2 부터는 시즌 말에 한군데에서 모여 시험을 보게 됩니다. 스키 기본 이론을 보는 필기시험과 실기 시험으로 나뉘는데, 상대적으로 쉬운 필기에 비해 실기 시험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레벨2 실기 시험을 위해 대부분의 스키어들이 시즌에 8회~10회 정도의 시즌 강습을 받고, 그 외에도 피나는 연습을 합니다. 이러니 레벨 3는 말할 것도 없겠지요.

  이번 시즌 레벨2와 레벨3 시험은 웰리힐리파크에서 있습니다. 보통 레벨3 시험이라고 부르는 기술선수권대회가 먼저 있고, 그 다음주 쯤에 레벨2 시험이 열립니다.

  2018년 스키 레벨2 접수는 지도자연맹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습니다. 접수기간은 2018. 02. 01 ~ 02. 25일 17:00 까지라고 합니다.


한국스키장경영협회의 자격증

  티칭이라고 부르는 스키지도요원 자격증은 몇 년 전에 신설된 자격증이지만, 스키장을 운영하는 스키장경영협회의 지원을 받아서 스키장 리프트권 할인 혜택 덕분인지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는 자격증입니다.

  검정 방식은 예전의 스키지도자연맹에서 하던 레벨1 시험과 같이 각 스키장별로 하루 일정을 공지한 후 시험을 실시합니다. 시험 종목은 스탠다드 프르그보겐, 슈템 중반모으기, 패러랠 롱턴, 패러랠 숏턴의 4종목입니다. 각 스키장별 일정과 티칭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리프트권 할인율이 스키장경영협회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네요.

  리프트권 할인은 티칭1은 해당 사항이 없고, 패트롤 자격증과 티칭2 이상의 자격증에만 적용이 된다고 합니다.

티칭 자격증도 티칭1은 각 스키장별로 시행을 하고, 티칭2와 티칭3는 한 스키장에 모여서 검정을 시행합니다. 이번 시즌은 비발디파크에서 시행한다고 하는군요.

  티칭2 검정 관련 정보는 스키장경영협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티칭2 접수는 1월22일~2월 6일까지라고 합니다.


주변에 스키를 열심히 타시는 분들 중에 자격증을 소지하고 계시거나 딸려고 하는 분들은 모두 둘 다 신청하시고 시험을 보시더군요.

저는 그정도 실력도 아니고, 자격증에도 관심이 없어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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