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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의 끝자락, 자꾸만 심연 속으로 가라앉는 마음을 좀 잡을 수 있을까 싶어 근처를 산책하다가 어느 암자의 마당에서 이 추위에도 꽃을 피운 수련을 만났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초연할 수 있는지, 고고한 자태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만 같았던 오후였습니다.

  그렇게 또다른 10월이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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