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마련한 이벤트에 당첨된 덕분에
끝나기 하루 전 부랴부랴 달려간 서울 리빙 디자인 페어.
집꾸미기에 관심 있는 아저씨, 아줌마들업체 관련자들 그리고디자인 관련된 학생들로 넘쳐나는 전시회였다. 1500여만원이 넘는 쇼파에도 앉아 보고,에스프레소 머쉰에서 나오는 신선한 커피도 시식했지만,왠지 소외된 느낌이 드는 건 나 뿐이었을까.
왠지 모르게 주눅이 들어,전시회마다 들이대던 카메라도 자제하고...그나마 좀 찍고 싶은 것들은 촬영금지에다....구경만 허벌나게 하고,눈 높이만 왕창 높이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