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장에서

2020. 10. 21. 22:41

 

 정류장에서


답답한 마음에 무작정 나선 길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길 위에서

멍하니 정류장에 앉아

오지 않을 버스를

하염없이 기다린다

오지 않을 거란 걸 알고 있으면서도
혹시나 하는 희망을 가져 보지만

기다리던 버스 대신 오는
버스에는 카론이 운전하고 있을지도.

  1. 소드 2020.10.22 13:53

    버스어플이 있어도 버스 현황판이 있어도 사실 중요하지 않을때가 있죠
    그냥 거기서 버스를 기다리는것 자체가
    무언가 오지 않을걸 알면서도 기다린다는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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