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산책 - 창포원에는 창포가 없다, 서울창포원
붓꽃이 가득한 특수 식물원, 서울창포원
서울창포원은 도봉구에 있는 붓꽃을 전문으로 하는 특수 식물원입니다. 먼저 서울창포원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소개를 잠시 볼까요.
서울 강북의 끝자락인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세계 4대 꽃 중 하나로 꼽히는 붓꽃이 가득한 특수 식물원인 서울창포원은 약 1만 6천 평에 붓꽃원, 약용식물원, 습지원 등 12개 테마로 구분 조성되었습니다. 붓꽃원에는 노랑꽃창포, 부처 붓꽃, 타레붓꽃, 범부채 등 '붓'모양의 꽃봉오리로 된 붓꽃류 130여 종의 다양한 붓꽃 30만 본을 심어 붓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약용식물원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약용식물의 대부분을 한자리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습지원에서는 각종 수생식물과 습지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도록 관찰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초화원에는 꽃 나리, 튤립 등 화려한 꽃들이 계절별로 피어납니다.- 출처 : 서울창포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template/sub/irisgarden.do)
접근성이 좋은 공원, 서울 창포원
서울창포원은 서울을 둘러싼 8개의 둘레길 코스 중 첫 번째인 1코스의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산책을 하다 보면 등산복을 입고 둘레길 지도를 보고 계신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서울창포원 건물 1층에는 방문자센터가 있고, 2층에는 사무실과 북카페가 있습니다. 북카페는 커피나 음료수가 땡길 때 잠시 쉬기 좋은 곳입니다. 카페가 있는 2층에서 보는 창포원 전망은 넓은 개인 정원을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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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바라본 창포원 전경>
창포원을 거닐면서 꽃을 구경하다 힘들면 잠시 쉴 수 있도록 벤치도 많이 있습니다. 시간이 있으면 책 한 권 들고 나무 그늘에 앉아서 책을 읽는 것도 좋습니다.
창포원의 중간에 있는 동산에 있는 제일 큰 쉼터에는 앉아서 책 보기 참 좋은 공간이 있습니다. 물론, 가끔 등산객 아줌마 아저씨들로 좀 시끄럽기도 합니다.
가을이면 별도로 조성된 억새원에서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연못에는 가끔 오리도 돌아다닙니다.
7월~10월의 창포원에 피는 꽃들
7월부터 10월까지 틈 나는 대로 가면서 찍었던 꽃 사진 중 일부를 올립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각양각색의 꽃들을 볼 수 있으니 시간 나실 때 한 번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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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리>
<범부채>
<부처꽃>
<수련>
<부용>
<루드베키아>
<작약>
<능소화>
<패랭이꽃>
<개쉬땅나무>
<비비추>
<비비추>
<후록스(Phlox)>
<인동>
<옥잠화>
<코스모스>
<구절초>
<상사화>
그리고... 갈때마다 반겨주던 가우라(분홍 바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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