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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피고 다시 지고

  김광석 2집에 수록된 노래 중에 '꽃'이란 제목의 노래가 있습니다. 김광석 2집에 수록된 노래 중 가장 유명한 노래는 '사랑했지만'이고, 나머지 수록곡들도 대부분 사랑과 이별에 관한 주제의 노래들이 실려 있습니다. 2집에 수록된 사랑 노래 중에서 멜로디가 약간 튀는 느낌이 드는 노래가 한 곡 있는데, 이번에 포스팅하는 '꽃'이라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에 가사를 쓰고 곡을 붙인 분이 가 이 노래에 가사를 쓰고 곡을 붙인 분이 민중가요로 잘 알려진 노래인 '광야에서'를 작사/작곡한 문대현 씨라서 그런지 그 시절의 민중가요 특유의 멜로디 라인이 느껴집니다.


    김광석 노래, 문대현 작사/작곡

꽃이 지네 산과 들 사이로
꽃이 지네 눈물같이
겨울이 훑어 간 이곳 바람만이 남은 이곳에
꽃이지네 꽃이 지네 산과 들 사이로
꽃이 피네 꽃이 지네 산과 들 사이로

꽃이 피네 눈물같이
봄이 다시 돌아온 이곳 그대 오지 않는 이곳에
꽃이피네꽃이 피네 꽃이 피네
산과 들 사이로
꽃이 피네 꽃이 피네
산과 들 사이로

  2014년에 아이유가 예전 노래들을 모아서 발표한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에도 들어 있는 노래로, 이제 21살이 된 가수가 부르는 노래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풍부한 감성이 전달되어서 놀랍습니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도 이 노래를 부른 적이 있네요. 성악가가 부르는 '꽃'은 또 다른 느낌입니다.

  메일함을 열었다가 수신된 메일 한 통에, 웬지 모르게 노래 한 곡이 떠올라 머리속을 휘젓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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