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구름 흘러가는 곳
2018. 5. 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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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곡
가끔 '저 구름 흘러가는 곳'이라는 가곡을 흥얼거리곤 합니다.
중학교인가 고등학교 음악 시간에 배웠던 노래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요즘에도 배우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자료를 좀 찾아보니 순수 가곡은 아니고 1960년대에 제작한 한국 최초의 클래식 음악 영화인 <길은 멀어도>라는 영화의 주제가로 쓰기 위해 만든 노래라고 합니다.
오늘도 문득 이 노래가 생각이 나서 포스팅도 할 겸 해서 찾아보았습니다.
소프라노 신영옥과 조수미가 부른 노래들이 올라와 있는데, 제 귀에는 신영옥 씨의 목소리가 더 편안하게 들리네요.
소프라노 조수미의 노래와 테너 박홍섭의 노래도 같이 올려놓았으니 비교하면서 듣는 재미를 한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저 구름 흘러가는 곳을 들으면서 글을 쓰고 있는데 난데없이 도니제티 Donizetti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L'Elisir d'Amore'의 1막에 나오는 아리아 'Quanto bella, quanto cara'가 왜 떠오르는지 모르겠네요. 이 곡에 대한 얘기는 다음에 한 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편안하고 행복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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