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하루의 끝에 듣고 싶은 노래 몇 곡
힘든 하루의 마지막에
유난히 운이 나쁜 날인 듯 느껴지는 날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엔 지난 주말이 그랬네요.
일은 풀리지 않고, 5년을 넘게 함께 했던 지갑을 잃어버리고....
지갑 속에 든 신분증과 내용물을 분실한 것도 화가 나지만, 그것보다는 그와 함께했던 기억을 잃어버린 듯한 상실감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Daniel Powter의 "Bad Day"
이렇게 운이 나쁜 날이라고 느껴질 때는 Daniel Powter의 Bad Day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Where is the moment we needed the most
You kick up the leaves and the magic is lost
They tell me your blue skies fade to gray
They tell me your passion's gone away
And I don't need no carryin' on
우리가 필요로 하던 그 순간은 어딨나요
낙엽을 발로 차고, 마법은 사라져버렸죠
사람들은 당신의 파란 하늘은 잿빛이 되었다고 하고
그대의 열정이 사라져버렸다 말하죠
더이상은 그런 말 필요 없어요
You stand in the line just to hit a new low
You're faking a smile with the coffee you go
You tell me your life's been way off line
You're falling to pieces every time
And I don't need no carryin' on
결국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걸 알면서 줄을 서죠
커피 한 잔을 잡고 애써 미소를 지어보이고
인생이 한참 어긋나버렸다고 말하고
매번 산산조각 나 쓰러지죠
더이상 그런 말 필요 없어요
Because you had a bad day
You're taking one down
You sing a sad song just to turn it around
나쁜 하루였단 이유로
기분이 한참 우울해지고
슬픈 노래를 부르며 기분을 전환하려 하죠
You say you don't know
You tell me don't lie
You work at a smile and you go for a ride
You had a bad day
모른다고 말하고
거짓말하지 말라고 하고
웃어보려 노력하면서 여행을 떠나고
나쁜 하루였죠
The camera don't lie
You're coming back down and you really don't mind
You had a bad day
You had a bad day
카메라는 거짓말을 안해요
다시 돌아오면 그땐 아무것도 상관 없는거죠
나쁜 하루였을뿐
나쁜 하루였을뿐
Will you need a blue sky holiday?
The point is they laugh at what you say
And I don't need no carryin' on
파란 하늘의 휴일이 필요한가요?
중요한 건 그들이 당신 말을 비웃는다는 거죠
더이상은 필요 없어요
You had a bad day
You're taking one down
You sing a sad song just to turn it around
나쁜 하루였단 이유로
기분이 한참 우울해지고
슬픈 노래를 부르며 기분을 전환하려 하죠
You say you don't know
You tell me don't lie
You work at a smile and you go for a ride
You had a bad day
모른다고 말하고
거짓말하지 말라고 하고
웃어보려 노력하면서 여행을 떠나고
나쁜 하루였죠
The camera don't lie
You're coming back down and you really don't mind
You had a bad day
You had a bad day
카메라는 거짓말을 안해요
다시 돌아오면 그땐 아무것도 상관 없는거죠
나쁜 하루였을뿐
나쁜 하루였을뿐
(Oooh.. a holiday..)
(우... 휴일을...)
Sometimes the system goes on the blink
And the whole thing turns out wrong
You might not make it back and you know
That you could be well oh that strong
And I'm not wrong
가끔 이 세상은 눈 깜짝할 새 흘러가버리고
모든게 잘못되버리죠
다시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당신은, 어떻게든 강해질 수 있잖아요
이건 틀린 말이 아닌걸요
(yeah...)
So where is the passion when you need it the most
Oh you and I
You kick up the leaves and the magic is lost
Cause you had a bad day
You're taking one down
You sing a sad song just to turn it around
당신이 필요한 열정은 어딨나요
오 당신과 나
낙엽을 발로 차고, 마법은 사라져버렸죠
나쁜 하루였단 이유로
기분이 한참 우울해지고
슬픈 노래를 부르며 기분을 전환하려 하죠
You say you don't know
You tell me don't lie
You work at a smile and you go for a ride
You had a bad day
모른다고 말하고
거짓말하지 말라고 하고
웃어보려 노력하면서 여행을 떠나고
나쁜 하루였죠
The camera don't lie
You're coming back down and you really don't mind
You had a bad day
You had a bad day
카메라는 거짓말을 안해요
다시 돌아오면 그땐 아무것도 상관 없는거죠
나쁜 하루였을뿐
나쁜 하루였을뿐
John Mayer의 "Gravity"
John Mayer의 Gravity도 힘든 하루에 위로가 되는 음악입니다.
Gravity, is working against me
And Gravity, wants to bring me down
Oh, I've never known what makes this man
With all the love that this heart can stand
Dream of ways to throw it all away
Whoa, Gravity is working against me
And Gravity, wants to bring me down
Oh, twice as much aint twice as good
And can't sustain like one half could
Its wanting more that's gonna set me to my knees
Twice as much ain't twice as good
And can't sustain like one half could
Its wanting more that's gonna set me to my knees
Whoa Gravity, stay the hell away from me
And Gravity, has taken better man than me
Now how can that be
Just keep me where the light is
Just keep me where the light is
Just keep me where the light is
Just keep me where the light is
Colbie Caillat의 “Bubbly”
Colbie Caillat의 "Bubbly"도 힘들고 지친 일상에 "You make me smile even just for awhile"라고 하면서 위로를 합니다.
Colbie Caillat의 목소리를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아서 찾아보니 제이슨 므라즈 Jason Mraz와 함께 'Lucky'를 불렀던 가수네요.
Jason Mraz의 "Lucky"
그래요, 오늘은 운이 나쁘고 힘들었지만 좋은 날도 오겠죠. Lucky는 사랑 노래이긴 하지만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느정도 위로가 되어주긴 합니다.
Taylor Swift의 "Shake it Off"
힘들었던 기억들을 다 털어버리는 것도 위로의 한 방법이겠지요. 테일러 스위프트의 "Shake It Off"의 신나는 멜로디에 맞춰서 나쁜 기억들을 털어버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Pink 의 Fuckin' Perfect
Pink라는 여가수의 Fuckin' Perfect는 자기자신을 보잘것없고 한심하게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입니다.
Pretty, pretty please, don't you ever ever feel
Like you're less than fuckin' perfect
Pretty pretty please, if you ever, ever feel like you're nothing
You're fuckin' perfect to me!
이 노래의 가사와 의미를 매끄럽게 번역한 블로그가 있어서 링크를 첨부합니다.
Pink의 Fuckin' Perfect(가사와 번역) : http://minihifi.blog.me/120122206444
이적 "걱정말아요 그대"
몇 년전 방송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삽입곡으로 이적이 불렀던 '걱정말아요 그대'는 아픈 마음을 다독여주는 것 같아서 더 가슴에 와닿는 노래입니다. 전인권의 목소리보다 이적의 조용히 읇조리면서 위로하는 듯한 목소리가 더 좋습니다.
옥상달빛 "수고했어, 오늘도"
옥상달빛의 "수고했어, 오늘도"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그래도 하루를 잘 마무리한 스스로에게 보내는 위로의 말입니다.
누군가 수고했다고 얘기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습니까. 스스로 힘든 하루를 잘 넘겼다고 위로해주면 되는 거죠.
푸시킨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는 시의 한 구절이 생각나는 저녁입니다.
유난히 힘든 월요일을 잘 마무리하신 여러분,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alt.personal >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La vie en Rose / Halie Loren, 그리고 서울장미축제 (0) | 2018.05.18 |
---|---|
라일락 향기 맡으면 떠오르는 노래,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4) | 2018.05.16 |
Don't Look Back in Anger... / Oasis (0) | 2018.05.10 |
저 구름 흘러가는 곳 (5) | 2018.05.09 |
민들레 홀씨 되어 / 박미경 (4) | 2018.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