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지도 깨어나지도 못하는 꿈 - 동물원
2018. 4. 1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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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공원,로테르담>
누구에게나 마음을 다독여주는 노래가 하나쯤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무 이유 없이 우울하고 기운 빠지는 기분이 드는데, 대학 시절 즐겨 듣던 '잠들지도 깨어나지도 못하는 꿈'이라는 노래가 생각이 났습니다.
이 노래는 동물원의 최고 히트곡 중 하나인 '널 사랑하겠어'가 실려있는, 1995년에 발표한 동물원 6집에 실려 있는 노래입니다.
잠들지도 깨어나지도 못하는 꿈이라면 그냥 안 깨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회색의 거리엔 찬바람이 스쳐 가고
잠들지 못한 난 늘 이렇게 꿈을 꾸지
......
......
긴 침묵의 밤이 약속처럼 찾아오면
......
하루하루 눈부시게 해맑은 그리운 날의 기억
가슴속에 사진처럼 새겨진 수줍던 너의 미소
언제나 꿈속에 남아 있어
잠들지도 깨어나지도 못하는 나의 꿈들
- 동물원 6집 [잠들지도 깨어나지도 못하는 나의 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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