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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의 눈 내린 아침>

"You've Got A Friend"

  아침에 일어나서 이런저런 준비를 하는 동안 주로 음악을 듣는 편인데, 예전에는 CD를 틀었지만 요즘은 주로 유튜브의 음악 채널을 즐겨 듣는 편입니다. 그중 기타 연주를 주로 올리는 채널이 하나 있는데, 며칠 전 아침에 그 채널을 듣다가 갑자기 기분이 이상해졌습니다.

  흘러나오던 곡은 제임스 테일러 James Taylor의 You've Got A Friend를 기타 커버 버전으로 편곡한 것이었는데, 저도 모르게 가사가 떠오르면서 살짝 울적해졌습니다.

You've Got A Friend - Carole King

When you're down and troubled, 
And you need some love and care, 
And nothing, nothing is going right 
Close your eyes and think of me, 
And soon I will be there 
To brighten up even your darkest night. 
우울하고 힘들 때, 
사랑과 도움이 필요할 때 
아무것도 제대로 되는 일이 없을 때 
눈을 감고 나를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내가 곧 거기로 갈게요 
칠흑 같은 밤조차 밝혀주려고 

You just call out my name 
And you know wherever I am 
I'll come running to see you again 
Winter, spring, summer or fall 
All you have to do is call 
And I'll be there 
You've got a friend 
그냥 내 이름을 부르세요 
그러면 내가 어디에 있든 
당신을 다시 보려고 달려올 거예요 
겨울이든, 봄이든, 여름이든 가을이든 
그냥 내 이름을 부르기만 하면 돼요 
그러면 내가 갈게요 
당신에겐 친구가 있잖아요 

If the sky above you grows dark and full of clouds 
And that old north wind begins to blow 
Keep your head together and call my name out loud 
Soon you'll hear me knocking at your door 
당신 위의 하늘이 어두워지면서 구름이 잔뜩 끼고 
북풍이 불기 시작하면 
당황하지 말고 내 이름을 크게 불러 보세요 
그러면 곧 내가 당신의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게 될 거예요 

You just call out my name 
And you know wherever I am 
I'll come running, running, yeah, yeah, to see you again 
Winter, spring, summer or fall 
All you have to do is call 
And I'll be there 
And I'll be there, yes I will. 
그냥 내 이름을 부르세요 
그러면 내가 어디에 있든 
당신을 다시 보려고 달려올 거에요 
겨울이든, 봄이든, 여름이든 가을이든 
그냥 내 이름을 부르기만 하면 돼요 
그러면 내가 갈게요 

Now, ain't it good to know that you've got a friend 
When people can be so cold 
They'll hurt you, yes, and desert you 
And take your soul if you let them, 
Oh, but don't you let them 
친구가 있으니 참 좋지 않나요? 
사람들이 냉정하게 굴고 
당신에게 상처를 주고, 당신을 저버리고 
가만있으면 당신의 영혼까지 앗아가려고 하죠 
오, 하지만 그렇게 내버려 두지 마세요 

You just call out my name 
And you know wherever I am 
I'll come running, running, yeah, yeah, yeah, to see you again. 
Winter, spring, summer or fall 
All you have to do is call 
And I'll be there, yes I will. 
You've got a friend 
그냥 내 이름을 부르세요 
그러면 내가 어디에 있든 
당신을 다시 보려고 달려올 거에요 
겨울이든, 봄이든, 여름이든 가을이든 
그냥 내 이름을 부르기만 하면 돼요 
그러면 내가 갈게요 
당신에겐 친구가 있잖아요 

You've got a friend 
Ain't it good to know, you've got a friend? 
Ain't it good to know? 
Ain't it good to know? 
Ain't it good to know, you've got a friend? 
당신에겐 친구가 있잖아요 
친구가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이지 않나요? 
알게 되어 기쁘지 않아요? 
알게 되어 기쁘지 않아요? 
친구가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이지 않나요? 

Oh yeah, now 
Oh, you've got a friend 
Yeah, baby 
You've got a friend 
Oh yeah... 
You've got a friend 
그래요, 이제 
당신에겐 친구가 있어요 
당신에겐 친구가 있어요 
당신에겐 친구가 있어요 

 

  이 노래는 제임스 테일러 James Taylor의 노래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저는 캐롤 킹의 목소리가 더 좋습니다.

 

  "You've Got A Friend"는 1971년, 비슷한 시기에 캐롤 킹 Carole King의 앨범 <Tapestry>와 제임스 테일러 James Taylor의 앨범 <Mud Slide Slim and the Blue Horizon>에서 발표했는데, 제임스 테일러의 앨범에 실린 버전이 빌보드 차트 1위, 영국 싱글 차트에서 4위를 기록하게 됩니다.  제임스 테일러가 이 노래를 캐롤 킹과 거의 같은 시기에 싣게 된 계기는 캐롤 킹이 이 곡을 작곡하던 시기에 같은 녹음실을 쓰던 제임스 테일러가 이 노래를 듣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싣게 되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두 가수가 거의 같은 시기에 각자의 앨범에 수록하면서 캐롤 킹이 제임스 테일러를 위해 작곡했다는 오해에 대해서, 1972년에 캐롤 킹이 미국의 공영방송인 PBS와의 인터뷰에서 "didn't write it with James or anybody really specifically in mind. But when James heard it he really liked it and wanted to record it 제임스나 다른 누구를 염두에 두고 쓴 곡이 아니다. 그렇지만 제임스는 이 곡을 듣고 정말 좋아했고, 녹음하고 싶어 했다"라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제임스 테일러의 버전은 가사가 약간 다릅니다.  

더보기

You've Got A Friend - James Taylor

When you're down and troubled and you need a helping hand
And nothing, whoa, nothing is going right
Close your eyes and think of me and soon I will be there
To brighten up even your darkest nights

You just call out my name, and you know wherever I am
I'll come running, oh yeah baby, to see you again
Winter, spring, summer, or fall
All you got to do is call and I'll be there, yeah, yeah, yeah
You've got a friend

If the sky… above you should turn dark and full of clouds
And that old north wind should begin to blow
Keep your head together and call my name out loud now
Soon I'll be knocking upon your door

You just call out my name, and you know wherever I am
I'll come running, oh yes I will, see you again
Winter, spring, summer, or fall, yeah
All you got to do is call and I'll be there, yeah, yeah, yeah
Hey, ain't it good to know that you've got a friend?

People can be so cold
They'll hurt you and desert you
Well, they'll take your soul if you let them
Oh yeah, but don't you let them

You just call out my name, and you know where ever I am
I'll come running to see you again
Oh baby, don't you know about
Winter, spring, summer, or fall

Hey now, all you've got to do is call, Lord, I'll be there, yes I will.
You've got a friend. You've got a friend, yeah
Ain't it good to know you've got a friend
Ain't it good to know you've got a friend
Oh, yeah, yeah, you've got a friend

 

  신종 코로나가 퍼지기 시작한 지 1년이 넘어가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 블루(Corona Blues)'까지 합쳐지면서 더 우울한 느낌이 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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