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Autumn Leaves
2020. 10. 1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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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을
흐르지 않을 것만 같던 시간도 돌고 돌아 다시 가을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근처 공원을 거닐다가 땅에 떨어진 낙엽을 보며 Autumn Leaves의 멜로디를 흥얼거리는 자신을 보며 가을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예전에 Autumn Leaves로 한 번 포스팅한 적이 있지만 언제 들어도 질리지 않는 곡이라 다시 끄적여봅니다.
가을이면 생각나는 노래, '고엽' 혹은 'Autumn Leaves'
때마침 누군가 에디 히긴스 Eddie Higgins가 연주한 Autumn Leaves를 추천하기도 해서 듣는 김에 몇 곡 더 찾아봤습니다.
에릭 클랩톤의 목소리로 듣는 Autumn Leaves도 가을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줍니다.
에디 히긴스 퀸텟의 멤버였던 테너 색소폰 주자 스콧 해밀턴 Scott Hamilton이 연주하는 버전도 감미롭습니다.
로저 윌리엄스 Roger Willams의 피아노 선율에 따라 흘러가는 Autumn Leaves 멜로디라인도 뭔가 좀 색다릅니다.
제가 좋아하는 재즈 가수 중 하나인 헤일리 로렌 Halie Loren의 목소리는 포근하게 감싸주는 느낌입니다.
대한민국의 재즈 피아니스트인 김요한 군의 연주도 좋습니다. SBS의 영재 발굴단에 첫 출연해서 알려진 친구인데, 유튜브를 통해 가끔 연주를 찾아서 듣는 연주자 중 하나입니다.
다시 가을은 왔는데.... 고민은 여전합니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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