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와 함께 듣는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 Prelude, Op.28 no.15
2021. 7. 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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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2021
장마가 시작된다더니 1주일 내내 비가 내립니다. 끝도 없이 내리는 빗소리를 듣고 있자니 쇼팽의 전주곡 15번, 흔히 '빗방울 전주곡'이라고 알려진 연주가 듣고 싶어서 듣던 중에 빗소리와 연주를 같이 듣고 싶어서 짧은 영상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누구의 연주를 넣을까 하다가 조성진의 연주를 넣고, 집 앞에서 촬영해온 영상을 붙였습니다.
쇼팽의 전주곡 15번 빗방울 전주곡은 예전에도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비가 제법 많이 내려서 도로가 통제되었다가 다시 풀렸다가 하는 문자가 반복해서 오는데도 TV에서 나오는 화면은 참 평온합니다.
장맛비가 끝나면 해가 뜨겠지만 마음의 감옥 속에 갇힌 영혼은 언제쯤 해를 보게 될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때까지는 어떻게든 버틸 수밖에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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