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끝자락, 크리스마스 즈음해서 떠오르는 노래들
한 해의 끝자락을 알리는 휴일, 크리스마스
별다를 것 없는 일상을 버티다 버티다 잠시 고개를 들어 주위를 살펴보니 어느새 한 해의 끝자락 바로 앞, 올해의 마지막 휴일인 크리스마스가 눈앞에 다가와 있네요. 예전에는 이맘때면 길거리에 캐럴도 흘러나오곤 했는데, 저작권 때문인지 분위기 때문인지 일부러 찾아서 듣지 않으면 듣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생각난 김에 잠시 유튜브에서 찾을 수 있는 연말 분위기의 노래 몇 곡을 찾아 올려봅니다.
All I Want for Christmast Is You - Mariah Carey (1994 / 2009)
1994년에 머라이어 캐리의 4집 앨범에서 처음 발표된 이 곡은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항상 생각나는 곡 중의 하나입니다. 한동안 활동이 없어서인지 예전의 멋진 모습과는 조금 다른 머라이어 캐리의 최근 모습을 볼 수 있네요.
Jingle Bell Rock - Bobby Heims (1957)
징글벨 징글벨 징글벨 락~ 으로 시작하는 이 노래는 1957년 Bobby Helms가 처음으로 발표한 곡입니다. 크리스마스 때면 TV에서 항상 볼 수 있었던 맥컬리 컬킨 주연의 '나 홀로 집에 Home Alone'에서도 OST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Last Christmas - Wham!
80년대 최고 인기 듀오였던 Wham! 의 노래 Last Christmas도 이맘때면 자주 들을 수 있던 노래 중 하나였습니다. Wham! 이후에도 아리아나 그란데, 테일러 스위프트, 힐러리 더프, 샤이니 등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해서 익숙한 노래이기도 합니다. 정작 가사는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아니라는 것이 함정이겠네요. 홀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솔로들을 위한 곡이라고나 할까요.
Feliz Navidad - Helene Fischer
이 노래도 TV나 길거리에서 많이 들리던 노래였습니다. I want to wish you a Merry Christmas~ 하는 부분은 익숙한 가사네요. Feliz Navidad는 스페인어로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뜻입니다. 원곡은 1970년에 푸에르토 리코 출신의 가수인 호세 펠리시아노(Jose Feliciano)가 작사하고 부른 캐럴로 후에 독일의 혼성그룹 Boney M이 불러서 세계적으로 알려진 노래입니다. 위 동영상의 가수는 독일의 가수인 Helene Fischer가 비엔나의 호프부르크 왕궁에서 부른 동영상입니다.
O Holy Night - Libera
신나는 노래들도 많지만, 소년합창단 Libera의 'O Holy Night' 같은 노래도 이맘때만 생각나는 노래입니다. Libera는 영국 남부에 있는 도시 노버리의 성 필립스(St. Phillip's) 교회의 소년 합창단 멤버를 중심으로 결성된 소년합창단입니다.
올해 마지막 공휴일을 음악과 함께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alt.personal >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쓸쓸한 골목길을 지나치다 생각난 가수 ... 조덕배 (0) | 2020.03.17 |
---|---|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Buena Social Club, 'Chan Chan' (1) | 2020.02.12 |
세상을 자유롭게 날거야, 나는 나비 - YB (2) | 2019.08.28 |
공중전화의 추억, 유리로 만든 배 / 동물원 (2) | 2019.08.19 |
그냥 생각 난 노래 - 모두가 자라온 지나간 시절엔 / 동물원 (0) | 2019.08.13 |